에스파는 한류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Drama>

그룹 '블랙핑크'의 해체설 이후, 많은 팬은 상심에 빠졌습니다. 한류를 당당히, 그리고 멋지게 끌어 나가던 블랙핑크의 빈자리는 분명 클 것이지만, 차세대 케이팝 여자 아이돌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지금, 분명 그 빈자리를 메꿀 만큼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크게 얻으며 커질 그룹이 나올 것이라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렇기에 오늘은 차세대 한류 문화를 끌어 나갈 걸그룹 중 한 팀인 '에스파 (Aespa)'의 곡인 'Drama'를 함께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에스파 (Aespa) 나무위키

대한민국 전 국민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그룹인 '에스파 (Aespa)'는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SM Entertainment 소속의 여자 아이돌입니다. 신인 보이 그룹인 라이즈를 포함하여 여러 유명한 팀을 소속으로 데리고 있는 SM은 가히 한국 대중음악 씬에 엄청난 영향력을 지닌 그룹이지 않나 싶습니다. 에스파는 4인조 걸그룹이며, 리더이자 메인 댄서인 카리나, 리드 보컬이자 리드 댄서인 윈터, 메인 보컬인 닝닝, 그리고 랩을 맡고 있는 지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멤버가 엄청난 인기를 보유한 그룹이기도 하기에 그룹 특유의 걸크러시 색깔을 거의 모든 곡마다 나타내며 성별에 상관없이 여러 팬을 매혹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Coachella에 초대되는 등 해외 활동 및 해외를 저격한 행동도 활발한 것으로 보여 미국에서 한류 음악의 선구자 중 한 팀으로 불렸던 '블랙핑크 (Black Pink)'가 사라진 지금 앞으로 미래가 더욱더 기대되는 팀입니다.

 

에스파 (Aespa) Drama

'Drama'는 에스파만의 그룹 색깔을 아주 잘 나타내는 곡입니다. 미래적인 악기 구성들 및 여러 테마를 특징으로 사용하여 곡을 끌어나가는 SM Entertainment의 색깔을 잘 보여준 곡으로써, 매력적인 안무, 섹시한 보컬 및 기술과 음악의 혁신적인 조합과 더불어 2023년 11월에 발매되었음에도 아직 차트의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놀라운 노래입니다.

'에스파'의 드라마는 4마디의 Intro, 8마디의 Verse 1, 8마디의 Verse 2, 9마디의 Pre-Chorus, 16마디의 Chorus, 4마디의 Interlude, 8마디의 Verse 3, 4마디의 Verse 4, 9마디의 Pre-Chorus, 10마디의 Chorus, 17마디의 Bridge, 16마디의 Chorus와 4마디의 Outro로 이루어져 있는 곡입니다. 특별한 점은 에스파라는 가수의 색깔을 잘 나타내듯이 전반적인 곡과는 분위기가 아예 다른 브릿지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의 곡이 F#을 근음으로 마이너와 메이저를 왔다 갔다 하지만, 브릿지는 D Major 코드를 1도로 잡는 Bm 단조로 아예 이동하여서 진행이 됩니다. 기존 에스파의 곡들과 다른 점이란 'Next Level' 같은 경우는 브릿지에 아예 리듬까지도 전부 변형되었으나 이 곡은 편곡 방향성은 그대로 가지고 가되 코드 진행 및 장조만 바꿨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Drama'의 레퍼런스가 되었을 법한 곡은 현재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게임 중 하나인 '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s)' 에서 자신만만하게 선보인 걸그룹, 'K/DA'의 곡, 'More'이 있겠습니다. 사실, 이런 BPM에 이런 코드 진행 및 송폼의 진행으로 가는 것이 전형적인 케이팝 자체의 송폼이다 보니 정확한 레퍼런스를 따져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그만큼 대중적인 스타일의 곡이기에 나온 지 꽤 시간이 지난 후인 지금에도 차트 상위권에 위치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에스파의 팬으로써, 앞으로 에스파의 행보를 바라보며 이 그룹이 한류의 중심이 되는 그날을 기대하며 함께 기다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